미국 중소기업들의 아시아 진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중소기업 아시아기지'의 경북도 유치가 유력해지는 등 미국 기업들의 대규모 경북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3박4일간의 경북지역 방문을 마친 스티븐 보스워스 주미대사는 9일 가칭 '미국 중소기업 아시아기지'의 경북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스워스 대사는 "세계화 추세의 미국 중소기업들이 아시아 중소기업 기지를 물색 중이며 대상국으로 한국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지역이 투자유치 잠재력이 높은데다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도 확고한 등 좋은 여건을 갖춰 아시아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또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기업들에게 경북지역 투자를 추천하겠으며 내달 귀국해 미국 동부지역을 돌며 한국경제 설명회를 가질 때 경북지역의 좋은 투자여건을 미국 기업인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스워스 대사는 지난 6일부터 경북지역 방문에 나서 칠곡, 구미 등지의 미국인 투자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경주 감포관광단지 개발사업장과 울진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후 9일 귀임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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