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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라자

---서민 주택구입·전세자금 신청 급증

서민과 근로자 등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 신청건수가 닷새만에 3천건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에 대한 주택자금은 8일 오전 평화은행 창구를 통해 처음으로 나갔으며 서민대상 주택자금도 늦어도 이번 주중 주택은행을 통해 집행될 전망이다.

9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은행 등에 따르면 가구당 6천만원 한도의 주택 구입자금과 5천만원까지 지원되는 전세자금 신청 첫날인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서울·수도권등 평화은행과 주택은행 창구에 접수된 자금신청 건수는 모두 3천39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비례 보조금 지급제 도입 검토

정부는 빈곤퇴치와 분배구조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저소득근로자에게 소득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근로소득보조제도의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학계 등 일각에서는 특히 오는 10월부터 4인가구 기준 월 93만원의 최저생계비를 정부가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근로의욕의 저하 등을 막기 위해 이같은 제도의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9일 일하는 사람이 일하지 않는 사람보다 소득면에서 나아지도록 보조해주는 이 제도의 도입을 학계 등이 제안하고 있다며 도입 가능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 선진국의 제도 운영 현황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협중앙회 수입쇠고기 취급 못해

김동근(金東根) 농림부차관은 축협중앙회가 그간 축산물유통사업단(LPMO)의 위탁을 받아 수행해온 수입 쇠고기 보관·판매업무를 LPMO로 환원시키기로 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김 차관은 또 축협중앙회와 자회사인 (주)축협유통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부터 수입쇠고기 쿼터를 배정하지 않기로 하는 등 생산자단체인 축협의 수입육 취급업무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축협이 해온 수입쇠고기의 도매시장 상장·공매는 앞으로 LPMO에서 직접 수행하고 대리점에 대한 직배사업도 LPMO와 (주)한냉이 하게 되며 포장육사업은 한냉 등이 맡게 된다.

---車 현지 조립생산 방식 수출 급증

국내 자동차업계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면서 핵심부품을 제3국에 보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녹다운(Knock Down)'방식의 수출이올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 대우, 기아, 쌍용 등 자동차 4사의 올1-2월 녹다운 수출실적은 4만1천28대로 작년동기 대비 2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현대가 46.7% 증가한 7천660대를 수출했고 대우와 기아는 16%와 26% 늘어난 2만980대와 1만2천328대의 수출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녹다운 수출실적이 거의 없는 쌍용도 이같은 방식으로 60대를 해외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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