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 게시판에 올라간 '욕설 게시물'의 출처로 지목된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번에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총선연대는 지난달 28일 이 단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왔던 '엄중경고'라는 제목의 지역감정 조장 게시물의 출처를 추적한 결과 국회의원회관 6, 7층에서 사용하는 IP주소인 211·46·94·31로 드러났으며 지난 7일 이 글을 삭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글은 "○○도 사람들은 98%의 지지로 한 후보를 밀어준다. ○○도 사람들은 지난 대선때는 ○○○을 찍고 이번 총선때는 ○○당을 지지해 ○○을 도와주려 한다. 그러나 ○○도에서는 앞으로 100년간 대통령이 안 나온다"고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
총선연대 관계자는 "사이버공간의 익명성을 이용해 욕설을 퍼붓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것은 야비한 행위"라며 "국회의원회관 컴퓨터를 통해글을 올린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공개사과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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