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공사 감독하며 수뢰 성주교육청 계장 영장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광로)는 8일 학교시설 공사와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축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북 성주군 성주교육청 시설계장 김모(46.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ㅂ토건(주) 대표 김모(43)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성주군 ㅊ중학교 시설 보수 공사 및 화장실 증축공사를 감독하면서 지난해 2월13일 공사 기성금을 조기 지급해주는 대가로 김대표로부터 5백만원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2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같은 교육청 관리과장 김모씨(52)도 1천만원을 받은 것을 밝혀내 수배하는 한편 교육청 고위 간부에게 돈이 건네졌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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