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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 썸팅'-해독 어려운 스릴러

서울에서만 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하드 고어(엽기적인 살인을 담은 영화). 토막 난 시체들을 짜맞추어 가면서 한 여자의 갇혀진 기억 속 범인을 찾아가는 내용. 연속적인 살인과 범인의 퍼즐이 지나치게 꼬여 있어 여간해서 '해독'이 잘 안 되는 스릴러다. 극장 개봉 후에도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한석규 심은하 주연. 감독은 '접속'의 장윤현. 20세기 폭스 출시.

◈◈'프랑켄후커'-아버지 생일 파티서 참변

저예산 호러영화. 제프리는 생체와 기계를 결합하는 일에 관심있는 의대생. 약혼자인 엘리자베스가 아버지 생일파티에서 끔찍한 변을 당한다. 선물로 준비한 제초기가 작동하면서 엘리자베스의 몸을 산산조각 낸 것. 제목은 '프랑켄슈타인'과 '후커'(매춘부라는 의미의 속어)의 조합어. 연출을 맡은 프랑크 헤넨로티는 광고제작을 하면서 몇 년에 한번씩 영화에 손을 대는 감독. 제임스 로리즈 주연. 스타맥스 출시.

◈◈'학교전설'-학교 생물실 처녀귀신

'뉴 키즈 호러 무비'를 표방한 괴담이야기. '초교 괴담'으로 이해하면 쉬울 듯. 초등학교 교사가 순찰을 돌던 중 생물실의 귀신과 처녀귀신을 보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그맨 신동엽과 TV 드라마 '은실이'의 전혜진 주연. 학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이 고난도 그래픽의 가미로 실감나게 전개된다. '수녀 아가다'와 '키위새의 겨울'을 만든 김현명 감독작. 20세기 폭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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