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세레메체보1 공항과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브래덴톤 국제 공항에서 각각 120인승 및 경비행기 추락.충돌 사고가 발생, 최소 11명이 숨졌다.
모스크바 비상 대책본부는 9일 오전 8시40분쯤 이 공항을 떠나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전세 여객기 야크(YAK)40기가 이륙 직후 지상 50m 지점에서 추락, 승무원 5명과 승객 4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에는 정치 비사(秘事)나 정치 폭로성 기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주간 '소베르센노 세크레트노'의 사주이자 언론인인 아르템 보르비크, 경호원 2명, 산업금융 그룹 '아리얀스'의 바자예프 회장 등이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 즉시 형법 규정에 따른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단순사고가 아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0분쯤(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브래덴톤 공항에서는 개인용 경비행기 2대가 부딪쳐 최소한 4명이 숨졌다. 당국은 이륙하던 비행기와 착륙하려던 비행기가 서로 부딪쳐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추석은?…두 아들과 고향 찾아 "경치와 꽃내음 여전해"
홍준표 "김건희, 지금 나올 때 아냐…국민 더 힘들게 할 수도"
홍준표 "내가 文 편 들 이유 없어…감옥 갔으면 좋겠다"
'집권여당·정부' 향한 싸늘한 TK추석 민심…대통령 지지율 추락 실감
조국, 대선 출마 질문에 "아직 일러…이재명 비해 능력 모자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