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도정 질문.답변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9일 제 87회 임시회를 열고 박병련 대구 부시장과 김현철 교육감, 최병윤 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으로부터 시정 답변을 들었다.

△9일 답변요지

▲박병련 행정부시장=도심 인구 감소로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교통난 해소와 환경 개선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도심 슬럼화를 막기 위해 공원이나 시민 여가 시설 확충 등 도심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나가겠다. 아.태 JC대회나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도심 한가운데 흉물로 남은 대우센터를 방치할수 없으며 의류유통업체인 밀리오레가 인수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기현 기획관리실장=시 채무 일부를 공기업에 분산할 경우 지방채 발행에 있어 장기저리 차입이 유리하고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서울, 부산시등은 막대한 부채를 공사에 이관, 대구시의 부채가 가장 많다는 오명을 듣고 있다.

▲김현철 교육감=결식아동의 방학중 상품권 사용은 반드시 교환 물품을 명기토록 하고 다른 물품과 교환할 수 없도록 하겠으며 이들의 지정 식당 이용은 교사가 매일 확인토록 하겠다.

▲최병윤 도시개발공사사장=95년 8월부터 일반직 신규 채용은 동결했지만 기능직은 소수인원이기에 98년 이후 2명을 특채했다. 아들을 전산직으로 특채한 것은 전산업무 폭주로 인원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으나 지난달 문제가 불거져 사직처리했으며 잠시 공인의 도를 다하지 못해 사과한다.

李宰協기자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이천우(경산), 김준영(영천), 김응규(김천) 의원으로부터 도정질문을 들었다. 의원들은 도 인사위원회 운영과 경북도의 부채증가, 장묘문화 개선 방안, 농업분야 규제개혁 방안, 도민체전 지원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앞서 이의근 지사는 9일 본회의에서 "문경 카지노 사업 승인을 위해 총리실.산업자원부.문화관광부 등 정부와 관계 요로에 폐광지역 개발 제한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을 건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다음은 이 지사의 답변 요지.

▲이의근 지사=우량농지의 전용 억제와 휴경 논 생산화를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40여종의 다수확 품종 5천849t을 보급, 4년 연속 풍년 농사를 달성할 계획이다. 식수난 해소를 위해 2월부터 소규모 간이상수도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5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11월부터 가뭄지역에 28억원을 투자, 암반관정과 양수장을 설치하고 있고 금년에는 335개 지구의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민 정보화를 위해 PC.인터넷 활용, 사이버 마켓 등 정보화 교육을 1천500명에게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농업 경영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인터넷 농업방송 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농업방송을 실시하겠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신라인의 정신문화를 첨단 영상기법으로 보여주는 주제영상과 전시, 유교문화 특별전 등 정신문화 선양에 중점을 둘 것이다.

△10일 질문 요지

▲이천우 의원=도의원을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의향은. 유사기능의 도 산하 각종 기금을 정비하라.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구간 연장에 대한 지사의 견해는. 영어와 정보화 교육에 대한 교육감의 특별한 교육 방침이 있는가.

▲김준영 의원=장묘문화 개혁이라는 시대적 추세를 감안해 행정규제를 완화, 화장장과 납골시설을 확충할 의향은 없는가. 농업발전에 도움되지 않는 모든 규제를 성역없이 개혁해야 한다고 보는데.

▲김응규 의원=김천서 개최되는 도민체전 지원방안은. 도의회 사무처 간부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보는데. 도의회 속기공무원 사기앙양 대책을 세우라. 정보화를 통한 도정의 생산성 향상 방안은 어떤 것인가.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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