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서민위한 정치구현 최선"

○…안경욱 민주당 대구 북갑 위원장은 10일 공천에서 탈락한 전 국민회의 지구당부위원장 김형기씨와 북구의회 김규배 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서 공동전선을 펴겠다는 뜻을 피력. 안 위원장은 이날 두 사람의 조직을 선거대책기구에 편입,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두 사람은 백의종군 의사를 표하며 "이기주의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세를 중시하고 서민들을 위한 정치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

##근대화-민주화세력 이념 투쟁

○…자민련의 박철언 부총재는 9일 오후 KBS1 TV '길종섭의 쟁점토론'프로에 출연, '4.13총선-선거혁명 이룰 수 있나'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치열한 고지선점, 근대화세력과 민주화세력간의 이념투쟁적 성격을 띠면서 '1여3야 구도'아래서 치열한 과열.혼탁이 예상된다"고 전망. 박 부총재는 또 "총선전.후로 '보수 대 진보'로의 정계개편을 위한 세력간의 연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

##최경순씨 위원장 선출

○…민주당 대구 북을지구당은 10일 오전 북구 문예회관에서 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16대 총선 후보로 공천을 받은 최경순씨를 위원장으로 선출.

한명숙 중앙당선대위여성위원장과 엄삼탁 대구시지부장, 중구 위원장인 이치호 전 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민주당의 대구.경북권 공천자 가운데 홍일점인 최 위원장은 '통일민주당과 국민신당을 거치며 정치권에서 훈련받은 뼈대있는 여성 정치인'이라고 자신을 소개.

##조현국씨 선대위 발대식

○…민주당 대구 남구지구당 조현국 위원장은 10일 오전 지구당사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돈 안쓰는 선거, 깨끗한 선거를 다짐. 조 위원장은 이후 타당 후보들에게도 제안서를 보내 금품과 향응 제공이 없는 깨끗한 선거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정책 대결과 아이디어 이벤트선거로 이번 선거를 축제화할 것을 제의할 계획##"당선 목적 엄청난 돈 뿌려"

○…한나라당 청송.영덕.영양지역 공천을 받지못하자 탈당한 후 신당인 민국당에 참여 했던 김현동 전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은 9일 "금권선거 냄새가 짙은 이번 총선에 출마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

김 부소장은 "총선 초반부터 일부 후보들이 엄청난 돈을 뿌려가며 당선을 목적으로 벌이는 금권선거에 나설 용의가 없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

(영덕)

##지지호소 통신문도 발송

○…한나라당 정창화 의원 선거법위반 사례 조사에 착수한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정 의원의 위반사항이 중대하다고 판단, 9일 경북도 선관위 보고를 통해 중앙선관위의 심의를 요청.

군 선관위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군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열면서 '정창화 의정보고회'라고 적힌 빵을 돌리고 군위군내 음식업지부 회원.의성향우회원.해병전우회원 등의 가정에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통신문 수백통을 발송 했다는 것.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결정 통보를 받는 즉시 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

(군위)

##김기수씨 총선후보로 선출

○…민주노동당 대구지부는 10일 오후 당원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대구 신협 강당에서 후보자 선출 대회를 열고 김기수 서구지구당 위원장을 총선 후보로 선출##이상섭씨 "총선 불출마"

○…달서갑 지역 출마를 준비해온 경도대학 이상섭 교수가 부인의 갑작스런 질병으로 출마가 어려워 졌다며 총선 출마 포기를 선언.

##김명호씨 무소속 출마 선언

○…김명호 21세기 시민문화연구소장은 9일 "친분이 두터운 장기표씨로부터 민국당 입당을 수차례 권유받았지만 기존 정치권과 대별되는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노선을 지향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안동 지역구에 출마 하겠다"고 공식 선언.

김소장은 "우리 정치의 온갖 문제점과 구태를 벗기 위해 선거가 끝날때까지 돈을 한 푼 쓰지 않고 승리해 선거혁명을 이루겠다"고 다짐.

(안동)

##"선비정신으로 백의종군"

○…지나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제기를 위해 4여년 동안 절치부심 해오다 8일 전격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김길홍 전 의원은 "저가 끝내 이루지 못한 경북 도청이전과 유교 문화권 개발 등 안동지역 현안을 약속대로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불출마 결정이 "항상 환멸을 느껴온 위선과 부패의 지역정치 풍토를 청산하는 변화와 개혁의 전기가 된다면 적지 않은 위안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

김 전의원은 또"불출마를 결정한 마당에 회원들에게 누구를 도우라, 돕지말라고 할 입장이 아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선비정신으로 백의종군 하겠다"고 언급.

(안동)

##최상용씨 불출마 확인

○…영천지역 자민련 최상용 위원장(산업인력관리공단 이사장)이 9일 지구당 간부들과의 회합에서 총선 불출마를 확인하는 한편 민주당 정동윤 위원장과의 연대를 시사함으로서 영천이 예상밖의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15대 차점자인 최 위원장과 3위를 한 정위원장의 표를 합하면 한나라당 박헌기 의원의 득표를 능가한다"는 단순계산에서부터 "씨족 파벌 등 합종연횡을 하더라도 팽팽하다"는 식의 전망도 나오는 등 당초 싱거운 승부라는 예상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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