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0일 총선시민연대의 지역감정 선거 이용 방지 서명 요구를 거부하며 독자적인 공명선거 실천 대국민선언을 발표했다.
조부영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대국민선언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지역감정 조장 등과 같은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그러나 시민단체의 서명요구에 대해서는 "망국적 지역감정 해소와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시민연대의 충정은 이해한다"면서도 "공당이 특정시민단체 앞에 서명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으며 사리에도 맞지 않다"고 말해 총선연대의 서명요구에 대한 불응방침을 분명히 했다.
자민련은 9일부터 총선시민연대의 지역감정 선거 이용 방지 서명 요구를 거부해 시민연대 관계자들이 중앙당사에서 농성을 벌이는 등 이틀째 마찰을 빚고 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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