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호'가 보내온 자료를 최첨단 레이저 기술로 분석한 결과, 화성의 지표면 아래에서 거대한 '물길'이 발견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발견은 화성 생명체 존재 여부에 관심을 가진 과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NASA는 이날 화성 표면에 대한 비디오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국 대륙 만큼 긴 협곡과 미국 5대호의 수량(水量)과 맞먹는 물을 간직했을 것으로 보이는 북극점을 생생히 보여줬다. 과학자들은 "화성의 북쪽 저지대쪽이 고온에 시달리다 급격한 기온강하를 경험했고, 이에따른 홍수로 바다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ASA 과학자 짐 가빈은 "이 사실은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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