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원 주차료 비싸 장기입원환자 부담 커

시내 모 대학부속병원에 입원환자를 둔 보호자로서 병원의 비싼 주차요금에 대해 개선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쓴다.

입원중인 환자 보호자들은 수시로 병원을 찾으면서 환자간호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몇시간씩이라도 보호자에 한해 무료주차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시내 대부분의 종합병원들은 30분 주차에 800원을 기본으로 10분 단위로 가산을 하고 있다.

일반 시중의 주차요금에 비해서도 턱없이 비싼 주차요금이다. 시내에 위치한 대형종합병원의 좁은 공간에 주차장 마련이 어렵겠지만 알고보면 환자보호자들이 타고 온 차량보다도 병원의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이 타고 종일 세워놓는 차량이 더 많다고 한다.

찾아온 손님에게 주차요금을 그것도 비싸게 받는 곳은 병원밖에 없다. 장기입원환자들의 보호자들은 비싼 병원 진료비에 주차비로 인한 지출도 만만치 않는 만큼 무료 주차 혜택을 꼭 받아야 할 것이다.

장성주(대구시 동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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