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의회 사태가 정부의 중재로 48일만에 타결됐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송진우 회장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 등은10일 오후 문화관광부 회의실에서 만나 현재의 선수협을 해체하고 오는 11월 새로운 선수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선수들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한 프로야구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구성안은 문화관광부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2일 전격적으로 발족된 선수협은 자진해체하고 선수협 잔류 선수 20명은 곧바로 소속 구단에 합류, 11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대신 구단과 KBO는 올 시즌이 끝나는 11월 각 구단에서 대표를 선출해 새로운 선수협의회 구성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각 구단은 그동안 선수협에 남아있던 선수들에 대해 일체의 불이익을 주지않겠다고 약속했다.
선수협이 그동안 주장해온 불합리한 계약관행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위원회는 KBO 1명, 선수 대표 2명, 구단대표 2명, 존경받는 야구인 3명, 공익단체 대표3명 등 11명으로 내달 3일부터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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