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는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승차권 구입 등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는 5월22일부터 교통카드를 본격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우선 시내버스부터 교통카드를 도입하고 향후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한 장의 카드로 버스·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신용카드와 비슷한 모양의 교통카드는 기존 버스승차권 판매소,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버스에 설치된 판독기와 10㎝ 이내 거리에서 비접촉 처리된다. 교통카드는 일반용, 학생(중·고생)용이 있으며 금액은 5천~2만원까지 다양하게 발행된다. 카드금액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5천원 이상 1천원 단위로 재충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구시는 정상운영에 앞서 이달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시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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