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가정집 강도 2명 살해

지난 11일 오후 2시쯤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박모(43)씨 집에 30대 초반 남자 1명이 침입, 안방에 있던 박씨의 처형 김모(48·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씨와 가정부 김모(55)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범인은 또 귀가하던 박씨의 아내 김모(41)씨를 때려 중상을 입히고 금고안에 있던 현금과 수표 등 4천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이 넓적한 얼굴에다 키 165㎝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경상도 말씨를 쓴다는 김씨의 진술에 따라 수배전단을 작성하고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공무원 사칭 돈 가로채

경남지방경찰청은 12일 시청 고위공무원을 사칭, 매점운영권을 주겠다며 접대비를 받아 가로챈 김모(48·무직 부산시 해운대구 자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말 창원시 정모(38·여)씨에게 접근해 자신을 창원시청 건설국장이라고 속인 뒤 준공단계에 있던 성산아트홀의 매점운영권을 주겠다며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10여 차례, 1천2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뺑소니 보름만에 검거

상주경찰서는 13일 이정수(38·상주시청 공무원)씨를 특정범죄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15분쯤 자신의 엑셀 승용차를 운전중 상주시 만산동 도로변에 앉아 있던 천모(41)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다---차량 충돌사고 형제 사망

11일 오후 2시10분쯤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 국도에서 선산에서 상주방면으로 운행하던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이재한·19·구미시 옥성면)가 운전부주의로 도로변 전주와 충돌, 운전자 이군과 함께 타고 있던 동생 이재호(16·학생)군이 숨졌다.운전자 이군은 하교하는 동생을 태우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경음기 울린다" 집단 폭행

포항남부경찰서는 13일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및 폭력행위)로 홍모(18. 포항시 북구 학산동)군 등 10대 5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진모(18)군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11시45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변도로를 지나던 코란도 승용차가 경음기를 울린다는 이유로 차량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 조모(23. 포항시 남구 해도동)씨를 마구 때린 후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성주·포항 산불 잇따라

12일 오후 2시10분쯤 성주군 월항면 용각리 산 63 속칭 '버드골'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 잡목 등 임야 1㏊를 태우고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3리 미곡처리장 뒤편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잡목 등 임야 5천여평을 태우고 50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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