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 판세와 관련, "대구.경북 27개 선거구 중 울진.봉화 등 3, 4곳 정도는 승산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구 100석 이상을 차지하는 원내 제 1당은 물론 전국정당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각별하게 노력해 온 만큼 주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의 의미는.
▲한나라당에 의해 망쳐졌던 IMF 경제위기를 국민의 정부가 집권 2년여 동안 되살려놓은 것에 대해 유권자들이 평가하는 장이 돼야 한다.
- 대구.경북에서의 선거전략은.
▲지역 발전을 위해선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나가겠다. 사실 정부와 여당은 밀라노 프로젝트 등 이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써오지 않았던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시를 방문,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을 지역 유권자들이 충분히 평가해 줄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감정 혹은 지역주의 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이를 악의적으로 부추겨 지역간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선 유권자들의 엄정한 심판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 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감정을 절대로 동원하지 않을 것이고 정책과 인물로 승부하겠다.
-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정계개편론에 대해.
▲우리 당과는 관계없는 일인 만큼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 특히 영남권에서 세를 얻고 있는 민국당의 행보에 제동을 걸기 위한 한나라당의 선거용 카드로 보인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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