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2000년 프로축구 개막전인 수퍼컵대회에서 우승, 2회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수퍼컵을 포함, 4개 대회를 휩쓸었던 수원은 12일 수원 종합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벌어진 성남 일화와의 2000년 티켓링크 수퍼컵대회에서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수원 GK 김대환은 성남의 승부차기 4번째 키커 김현수의 슛을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막아내 최고의 수훈을 세웠다.
이로써 수원은 2년연속 수퍼컵 우승으로 상금 2천만원을 획득하고 지난 98년이후 6개 대회 타이틀을 잇따라 따냈다.
수원-성남의 맞대결은 일본 프로축구(J-리그) 득점왕 황선홍과 루마니아 용병 루츠가 가세한 수원의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99정규리그 꼴찌이자 FA컵 챔피언 성남은 지난해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공격과 튼튼한 수비로 맞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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