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브리핑

▨중도좌파 라고스 칠레 대통령 취임

중도좌파 출신의 리카르도 라고스(61)가 12일 임기 6년의 칠레 새 대통령으

로 취임했다. 지난 1월16일 실시된 대선에서 보수 우익연합 후보에게 박빙의 승리를 거둔 그는 전 독재자 피노체트의 군부 독재에 항거해 온 인물. 취임식에서 칠레의 자유경제 정책 확대와 실업보험 등을 약속했다.

▨블레어, 체첸 인권침해 조사 촉구

서방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블레어 영국 총리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 권한

대행에 대한 체첸에서의 인권침해 혐의 조사를 촉구했다고 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 그는 "영국과 국제사회가 체첸에서의 인권침해 혐의가 적절히 조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푸틴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 리루이환, 당내 관료주의 비판

리루이환(李瑞環) 중국 인민 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이 "당과 정부 간부들이 국가를 잘못 이끌고 있다"고 강력히 질타하고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그는 11일 막을 내린 정협 폐막사에서 "무책임하고 무사 안일한 당 간부들과 비효율적 관료주의가 국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홍콩 성도(星島)일보가 보도했다.▨러, 고르비 신당 창당 선거참여

고르바초프 러시아 전 대통령(69)이 퇴임 4년만에 '사회민주당'을 창당하고 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그는 관료주의나 자본주의 신봉자들 보다는 민중의 이익을 대변하는 새로운 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관광박람회 베를린서 개막

세계 최대 국제 관광박람회(ITB)가 12일 베를린에서 개막됐다. 15일까지 계속되며, 180개국 8천여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관광공사, 항공사, 여행사, 호텔, 지방정부 등 28개 주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40평 규모의 독립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만-中, 핵폐기물 선적 계약 체결

대만(臺灣)과 중국은 대만에서 생산된 핵폐기물 21만드럼을 중국으로 선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두달전 서명했다고 대만의 연합보(聯合報)가 12일 보도했다.

대만은 지난 97년에도 6만드럼의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북한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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