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개그맨 이경규가 17일 밤 9시 55분 성인 취향의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인 '이경규 심현섭의 나이트 쇼'(2TV)에 출연해 심현섭과 공동진행을 맞는다.
데뷔이후 줄곧 MBC에만 출연해온 이경규가 KBS에 MC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 프로는 이경규와 심현섭이 사랑의 도우미가 돼 헤어진 옛 연인과의 인연을 다시 연결해 주는 '다시 한번', 이 시대 최고의 남자 대학생을 뽑는 'Mr. 유니버시티', 스타 연예인을 초대하는 '이 밤의 스타' 등의 코너로 꾸며진다. 2TV는 일단 이 프로그램을 파일럿 편성, 반응을 살핀 뒤 4월 봄 개편부터 정규편성할 계획
▲EBS='TV TEPS'와 'TV 영어회화' '공무원시험대비 강좌' 프로그램의 방송시간이 이번주부터 변경된다.
매주 금.토요일 오전 7시부터 20분동안 방송되던 'TV TEPS'는 수.목요일 오전 6시 30분으로, 수.목요일 오전 7시부터 20분간 방송되던 'TV 영어회화'는 방송일만 금.토요일로 변경된다. 또 매주 월~금요일 오전 6시30분부터 이뤄지던 '공무원시험대비 강좌'는 수.목요일 강좌시간이 오전 6시50분으로 현재보다 20분 늦춰진다.
▲케이블=방송권역 확대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인천방송(iTV) 노동조합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iTV노조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창사 2년여 동안 누적된 적자를 감수하고 지역민영방송의 설립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가 방송권역 경기도 확대에 대해 특정 방송사 편들기와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조합원 94.5%의 찬성을 얻어 파업에 돌입했었다.
iTV는 방송권역의 경기도 확대를 위해 관악산에 송신소 설치를 요구했으나 문화관광부의 반대로 무산된데 이어 수원 광교산에 송신소를 설치, VHF채널로 전환하려던 계획도 기존 방송사들의 반대에 부딪쳐 실현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지난 연말 채널 19번을 현대방송(HBS)으로부터 인수한 넥스트미디어는 13일부터 채널명을 NTV로 변경했다. 종합오락채널 NTV는 채널명 변경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 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여러편의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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