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폭포수 받아먹다 얼음벼락 중상

등산객이 폭포에서 녹아내린 얼음덩어리에 맞아 크게 다쳤다.

12일 오후 12시 15분께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층층폭포에서 등산객 신옥섭(43·회사원·울산시 북구 연암동)씨가 따뜻한 날씨에 빙벽이 녹아 내린 물을 받아 마시려다 폭포 위쪽에서 떨어진 얼음덩어리에 머리를 다쳤다.

직장동료 4명과 함께 산을 찾은 신씨는 폭포 얼음이 녹아 떨어지는 것을 보고 기발한 발상으로 갈증을 해소하려했으나 갑자기 떨어진 직경 약 80㎝크기의 얼음덩어리에 맞고 쓰러져 2시간 가까이 계곡에서 신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항공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밀양 영남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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