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아 최초 요실금학회 학술위원

우리나라 교수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ICS)' 학술위원으로 선정됐다.

동아대병원은 14일 비뇨기과 권헌영(權憲永.43)교수가 최근 ICS로부터 학술위원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람의 골반과 치매, 뇌졸중, 척추손상에 따른 대.소변장애 등을 다루는 국제학회인 ICS에는 미국과 영국 등 50여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나 아시아인이 학술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권 교수가 처음이다.

권 교수는 매년 학회에 제출되는 세계적인 논문을 심사하면서 얻는 의학계의 최신정보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각종 의료기구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교수는 14일 '서구의 잣대로 만들어진 의료기준에 아시아적 가치를 접목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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