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27·요미우리·사진)이 일본 프로야구 1군 데뷔전에서 완벽한 투구내용을 보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민철은 14일 도코로자와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로 막았다. 정민철은 19개의 공만으로 6명의 타자를 삼자범퇴시켰고 볼은 3개에 불과했다.
정민철은 19일 고베에서 열리는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경기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다시 한번 기량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정민철이 오릭스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일 경우 일본 진출 첫 해에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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