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업 등으로 경북도내 중소 제조업체 수가 상당수 늘어나는 등 지역 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종업원 5인 이상, 공장건축면적 100㎡ 이상 도내 제조업체 수가 전년도 대비 7.4%가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가 지난 해 말부터 올 1월까지 각 시·군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제조업체는 7천486개로 전년도 6천967개 보다 519개나 늘어났다는 것.
7천486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가 1천799개 업체로 24%를 차지, 가장 많았고 조립금속 14·4%, 석유화학 10.7%, 음식료, 비금속광물 9.6%의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종업원 300명이상)은 96개, 중기업(종업원 50인이상) 546개, 소기업(종업원 50인이하)은 6천844개 업체로 중소기업이 98.7%를 자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업원 수도 전년 대비 7%(1만3천200명)가 늘어나 20만946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관계자는 "기업체의 구조조정속에서도 경기회복에 따라 공장입지 여건이 좋은 경산·칠곡 등지에 벤처기업 등 창업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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