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교향악단 참가
◇국내 교향악단과 지휘자,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이는 '2000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막, 13일간 교향악의 향연을 펼친다.
'교향악 축제'는 클래식음악 전용 홀인 예술의 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이던 지난 89년 첫 마련된 기획 시리즈. 이후 11년째를 맞은 지난해까지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매년 한 데 모여 모두 186차의 공연을 가졌으며 관람객이 20만명을 넘어설 정도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음악인은 모두 1천200여명. 국내 정상급으로 꼽히는 코리안심포니와 KBS교향악단, 그리고 서울시향과 국내 유일의 구립단체인 강남구립교향악단까지 지역과 운영방식은 달라도 '음악'이란 공통된 주제로 묶인 13개 교향악단이 참가한다.
지휘봉은 카를로 팔레스키와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자 보그슬라브 마데이, 그리고 정치용과 임헌정, 박은성, 김용윤, 김 봉 등 국내.외 중견 및 신진 지휘자들이 잡을 예정.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강대식, 피아니스트 김용배 등 중견 연주자와 바이올린의 줄리엣강과 레이첼리, 허트리오 등 해외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가 차례로무대에 선다. 공연시간 오후 7시 30분, 공연문의 (02)580-1300.
◈최첨단시설 1,103석규모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 LG아트센터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LG연암문화재단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하는 LG아트센터는 음악과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순수예술을 공연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
지난 94년 설계에 들어가 5년여간 650억원이 투입됐으며 14층짜리 일반 건물과 맞먹는 45.8m의 높이에 면적은 공연장 3천445평과 부속공간 417평 등 모두 3천862평에 이른다. 객석 수는 지상 1~3층 1천103석 규모로 138평 넓이(너비 27m, 깊이 16.5m)에 높이 27.7m의 무대를 갖추게 된다. 공연문의 (02)2005-0114.
◈국제전 참가 작가 21명 초대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0년간 주요 국제전에 참가한 작가 21명을 초대해 '새 천년의 항로:주요 국제전 출품작가들, 1990-1999'전을 개최한다.
14일부터 4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수상작가인 전수천, 강익중, 이불 씨의 작품도 출품됐다. 이밖에 곽훈, 김영원, 김영진, 김인겸, 김춘수, 노상균, 문주, 백남준, 신현중, 육근병, 윤형근, 이형우,임충섭, 장영숙, 조덕현, 조성묵, 최정화, 하종현, 홍명섭 씨도 출품. 전시작은70여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전시실 내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문의 (02)2188-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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