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대학 새학기 교과개편

경북대 등 각 지역대학들이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원어강의'교과목 개설을 크게 늘리고 있다.

경북대는 올해 1학기 전공·교양과목 중 지리 물리 전자공학 등 19개 강좌를 원어강의 교과목으로 개설, 학생 641명이 수강을 신청했다.경북대는 종전 일부 교수들에 한해 영어원어강의를 해왔으나 이번 학기들어 원어강의를 공식교과목으로 개설, 연차적으로 전 과목에 확대키로 하고 향후 원어강의교수에 대해 수당 등을 별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 적용을 검토 중이다.

영남대도 이번 학기들어 처음으로 생물공학 로보트공학 등 12개 전공과목에 대해 영어원어강의를 개설, 528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영남대는 또 기본교양과목에 영어회화 2개과목 컴퓨터 2개과목을 신설하고 선택교양과목에도 어학연수 토익,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웹 디자인 등 영어, 컴퓨터 관련과목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계명대는 이번 학기에 각 전공학과별로 1개과목이상 원어강의실시를 권장, 36개과목이 원어강의로 진행되며 대구대역시 이번 학기에 영어회화와 토익 수강인원을 종전보다 각각 600명, 570명 늘리고 외국어관련 과목을 제외한 13개 과목에 대해 영어원어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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