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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정부 주택인증제도 실시

건설교통부는 지금까지의 물량 위주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환경친화적이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주택에 대한 인증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자연환경보존과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 및 자원절약, 실내환경, 정보통신 등 각 분야별 지표를 점수화 해 일정점수 이상을 받은 단지에 대해 획득점수에 따라 세분화된 인증을 부여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환경부.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환경.정보.품질 등의 인정 기준을 만들고 주택인증제도가 남발되지 않도록 주택에 대한 인증을 부여할 때는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차 채권단 매각價 9천억 제시"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삼성차 인수를 추진중인 프랑스 르노사에 대해 삼성차 매각 대금을 1조1천억원에서 9천억원(8억600만달러)으로 내려줬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르노가 삼성차 지분 70%를 4억5천만달러에 사겠다고한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채권단은 르노의 배타적 협상권이 만료되는 이달말까지 르노와의 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다른 원매자를 찾아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삼성차 비대위 협상조기매듭 촉구

프랑스 르노사의 삼성자동차 인수협상이 인수가격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가운데 삼성자동차 부품협력업체.부산지역 시민단체 등이 협상 조기매듭을 촉구하는 상경투쟁을 전개키로 해 협상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자동차 부품협력업체 생존대책위원회(위원장 김광홍.金光弘)는 "17일 오후4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전진(全晉) 부시장 주재로 '부산 자동차산업살리기 비상대책위 실무위원회'를 개최, 삼성자동차 인수협상 조기 매듭을 위한 대규모 상경 집회 등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공사비 초과땐 타당성 조사 재실시

7월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100억원이상의 건설공사는 기본설계 당시의 공사비가 타당성 조사 때의 공사비 증가 한도분을 초과할 경우 타당성 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실시해야 한다.

또 전체 공사비가 100억원 미만인 소규모 공사와 보안이 필요한 군사시설 공사, 재해복구 등 긴급히 시행해야 할 공사는 시행과정의 일부 절차를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공공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이런 내용의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휴대폰번호수록 전화번호부 배포

국민전화번호부(주)가 국내 최초로 휴대폰번호, E메일주소, 맛자랑, 관광명소 등을 넣은 새로운 대구전화번호부를 6월 출간한다.

이번에 나올 대구전화번호부는 각 구별로 편집되며 글씨도 대폭 키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한편 국민전화번호부사는 상가 등에 집중 배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회사를 통해 가정까지 광범위하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土公 공장용지 7만2천평 입찰실시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는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업과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입한 기업 토지(건물포함)를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공장용지로 모두 15건 7만2천평으로 매각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이며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분할매각은 오는 17일 입찰 신청을 받으며 입찰은 오는 18일 실시한다.

문의(053)429-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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