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차를 타다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가스차를 구입한지 2개월. 가스 주입시마다 꺼림칙한 기분으로 나온다. 가스를 주입하고나면 10원 단위는 절상이다. 절사한 적은 한번도 없다.
그래서 하루는 잔돈을 준비해 가스를 주입하고 계량기를 보니 1만1천956원이었다. 종업원에게 1만1천960원을 지불하니 1만2천원을 지불하라고 했다. 1만1천956원인데 1만1천960원을 주면되지 왜 더 달라 하느냐고 물었더니 50원이상은 절상, 이하는 절사한다고 한다. 1만1천960원 받으면 되지않느냐고 하니 종업원이 "이런 손님이 꼭 한분씩 계시는데 참 황당하다"고 한다. 누가 할 소리를 누가 하느냐면서 사무실로 들어가 따지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1만1천960원을 받는 것이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1원짜리 화폐가치가 없어진지 오래다. 그러나 최소한 10원 단위는 잔돈을 준비했다가 지불하는 것이 도의가 아닐까.
김근이(대구시 동구 용계동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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