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수술을 받은 션 엘리엇(샌 안토니오 스퍼스)이 재기에 거뜬히 성공했다.
엘리엇은 15일(한국시간) 열린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후반 12분동안 폭발적인 덩크슛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각각 1개씩 기록, 팀의 사기를 높이며 94대79의 승리에 한몫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샌 안토니오는 41승23패를 기록해 서부 컨퍼런스 중서부지구 선두인 유타 재즈(42승20패)의 추격에 고삐를 바짝 당겼다.
7개월만에 NBA코트에 다시 선 엘리엇은 3쿼터후반 약 7m거리에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실패했고 이어 시도한 레이업마저 링을 아깝게 벗어나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엘리엇은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오른손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킴으로써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팀동료는 물론 애틀랜타 센터 디켐베 무톰보 등도 아낌없는 박수로 재기를 축하했다.
엘리엇의 선전에 고무된 동료 데이비드 로빈슨은 4쿼터에서 집중포화를 쏘아대 양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28점)의 막판 대활약에 힘입어 서부 컨퍼런스 2위 포틀랜드 캐벌리어스를 연장끝에 98대97 1점차로 꺾고 2연패 뒤 소중한 1승을 올렸다.
올랜도 매직은 먼티 윌리엄스(19점)-벤 월리스(4점·12리바운드) 더블 포스트의 위력을 앞세워 대서양지구 꼴찌 워싱턴 위저즈를 107대98로 제압해 3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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