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 모금 '클린턴 외조'구설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출마를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파키스탄방문 결정이 이뤄지기 전 파키스탄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힐러리는 지난 달 22일 파키스탄계 미국인 이익단체가 마련한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해 5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클린턴 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에 불편한 심정을 갖고있는 인도측에서 이를 문제삼으면서 표면화되고 있다.
◈스필버그, 큐브릭 공상영화 제작
'E·T' '쉰들러 리스트'를 제작한 미국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지난해 타계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생전에 제작하려던 공상과학이야기를 영화화한다.
워너 브라더스사는 큐브릭이 제작계획을 세웠던 'A·I'(인공지능)의 대본을 스필버그 감독이 집필, 7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릭과 친구사이였던 스필버그 감독은 "스크린속에 큐브릭의 시각을 가능한 한 많이 담을 계획이며 내 시각도 함께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브릭은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등의 명작을 남겼으며 그가 타계한 후 작년 여름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유고작 '아이즈 와이드 셧'이 개봉됐다.
◈메카트니, 모델출신과 휴가중
비틀스의 전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57)가 15일 함께 자선 사업을 펼치다 친해진 수영복 모델 출신 헤더 밀스(32)와 서로 가까운 관계임을 실토했다.
매카트니는 최근 몇달 동안 밀스와 함께 다니는 것이 목격됐는데 이날도 런던의 한 공원에서 함께 산책하는 것이 파파라초의 카메라에 잡히자 "우리는 함께 자선행사를 하고 가까워 졌다. 휴가를 같이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메카트니는 유방암이었던 부인 린다와 2년전 사별했고, 밀스는 모터사이클에 치어 왼쪽 무릎밑 다리를 잘라내는 아픔을 겪었다. 밀스가 지난해 장애인들을 위한 자선 공연인 '보이스'를 열때 매카트니가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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