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부과 문제로 물의를 빚어온 국우터널의 운영권이 국방부 산하 군인공제회에 매각돼 국우터널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민자사업소측이 빚어온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국우터널 민자사업소측(보성.화성.두산)과 개별 협의를 벌여온 끝에 지난 13일 운영권 인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른 세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국우터널 민자사업소는 올들어서도 통행량이 당초 예상의 30%선인 1만8천대 수준에 머물자 현행 500원(소형) 600원(대형)인 요금체계를 대소형 구분 없이 800원까지 올려달라고 대구시에 요구해와 운영권이 군인공제회로 넘어갈 경우 통행료 문제가 다시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우터널의 인수도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민자사업소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557억원)의 70%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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