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상류계곡이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밀양, 울산 쪽에서 운문산 계곡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자연경관 훼손과 함께 독극물로 계곡의 물고기를 잡는 사례가 잦아 피해가 심각하다.
청도군은 지난 91년부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상류 사리암 계곡 1천616㏊를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입산을 통제시켜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운문사 입구에 감시원을 배치, 9년째 입산통제를 하고 있으나 밀양, 울산 방면에서 운문산과 가지산 방면 이용객이 오히려 늘어나는 등 전혀 통제되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오랜 입산통제에도 불구하고 계곡 전체가 피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가 하면 연휴때면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울산과 밀양시에 공문을 보내 협조요청했으나 반응이 없다" 고 했다.
청도·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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