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시내 거의 대부분의 중·고교가 학생 탈선을 막기 위해 교복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전체 75개교의 교복 착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신설된 효정고교를 제외한 74개교가 교복을 입히고 있다는 것이다.
교복 착용 여부는 각급 학교 운영위가 결정하는데 대다수 학부모들이 학생 탈선을 막고 일부의 사치 풍조를 줄이기 위해 교복 착용을 강하게 원했다고 시 교육청은 밝혔다.
특히 교복의 치마와 바지, 넥타이의 색깔과 형태를 학교마다 다소 다르게 해 학교마다 구분,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시내 유흥가 등지에서의 학생생활지도가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교복은 지난 80년 자율화 조치 이후 학생간 위화감 조성, 학생생활 지도상의 어려움 등 부작용 때문에 80년대 후반 일부 학교에서 교복이 부활됐으나 90년대 말부터 학생 탈선이 문제가 되면서 교복을 입는 학교가 급증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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