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결함, 정비불량 등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지연출발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낮 12쯤 승객 130명을 태운 대구발 서울행 8306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조종석 전자시스템 고장으로 출발이 3시간이상 지연됐다.
이 때문에 탑승객중 60명은 오후 1시발 대한항공편을, 나머지는 오후 2시발 아시아나편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기체결함이 발생한 항공기는 정비후 오후 3시16분쯤 서울로 떠났다.
이에 앞서 지난 1월8일 오전 8시30분쯤 대구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도 조종석 방향지시등 고장으로 결항했다.
한국공항공단 대구지사에 따르면 98, 99년 2년동안 대구공항 이륙예정 항공기중 정비불량, 기체결함 등으로 결항·지연출발한 사례가 모두 23건에 이르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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