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동명·가산면 일대의 식수 및 용수 공급을 위해 동명면 학명·가천리에 추진중인 학명 다목적 저수지 개발사업이 국비 지원 늑장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군은 지난해 9월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동명·가산면 일대에 1일 2천250t의 식수를 공급키로 하고 90㏊ 규모의 학명 다목적 저수지 개발사업에 들어가 올초 착공계획 이었다. 개발 사업은 현재 설계 작업중이며 토지 편입 지주 80% 정도와 보상 합의한 상태.
그러나 올초 사업 비용의 전액인 국비 117억원이 배정되지 않아 사실상 착공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이때문에 약간의 가뭄에도 식수 및 용수난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고 동명면 일대 관광지 개발 계획도 차질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설계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개발 계획 자체를 농림수산부에 올리지 못해 올초 국비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겠지만 사업 시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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