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미국 프로골프(PGA) 베이힐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우즈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클럽(파72·7천207야드)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2위 마이크 웨어(캐나다)를 1타차로 따돌리고 1위가 됐다.
우즈는 파 5의 4개홀에서 두차례 이글, 버디도 5개를 추가했으며 보기는 단 1개에 그치는 완벽한 기량을 과시, 시즌 3승을 예약했다.
1번, 3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은 우즈는 4번홀(파5)에서 2온-1퍼트로 이글을 잡은 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주춤했으나 11번홀 버디에 이어 12번홀(파5)에서 7.5m 이글퍼팅을 성공시켰다.
필 미켈슨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를 달렸고 우즈의 라이벌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어니 엘스(남아공)는 4언더파 140타로 나란히 공동 20위에 자리했다.컷 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4언더파를 추가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0위에 올라 가슴을 쓸어내린 반면 호주의 아마추어챔피언 애런 배들리는 5오버파 149타로 본선 진출에 실패, 프로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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