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퍼들이 모두 부진, 우승권에서 한발짝물러섰다.
김미현(23·ⓝ016-한별)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을뿐 박세리(23·아스트라), 박지은(21), 박희정(19), 펄신(33·랭스 필드)은 모두 50위권 밖으로 처졌다.
김미현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레거시골프리조트(파72. 6천392야드)에서 벌어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85만달러)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9시15분현재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14위에 올랐다.
선두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는 6타차.
전날 선두에 1타 뒤진 채 공동 3위까지 올라갔던 김미현은 아이언샷과 퍼팅이 난조에 빠져 버디를 2개 낚은데 반해 보기를 3개나 범해 불안감을 던졌다.
1번홀을 출발한 김미현은 5번홀에서 보기를 한 뒤 13번홀에서 버디에 성공, 상승세를 타는듯 했으나 16번,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무너졌고 18번홀에서야 가까스로 1타를 줄여 더 이상의 순위하락을 막았다.
박세리도 샷 감각이 허물어지면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주춤, 합계 1오버파 143타로 박희정과 함께 공동 55위로 밀렸다.
루키 박지은은 전발홀에서만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부진하다가 12번홀에서 이글을 잡아 2오버파로 68위를 달렸고 펄신은 127위(8오버파 152타)로 추락, 예선탈락했다.
선두권에서는 소렌스탐 자매의 분전이 돋보였다.
언니인 애니카 소렌스탐은 4언더파를 추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동생 샬롯타 소렌스탐은 보기없이 버디 8개를 낚아 시즌 4연승에 도전하는 캐리웹(호주)과 선두에 1타 뒤져 2위그룹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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