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사선 물질 묻혀 용의자 감시

옛 동독의 비밀 첩보기관이었던 슈타지가 지폐·편지·차량 등에 방사성 물질을 처리하는 수법으로 용의자들을 비밀리에 감시해 왔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슈타지는 감시 대상자들에게 방사성 용액을 뿌린 후 모니터 장비를 이용해 동태를 감시함으로써 그들의 건강까지 위협했다는 것. 이번 조사는 반체제 인사들이 1997년부터 암으로 잇따라 사망하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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