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부품산업의 총 생산액은 99년 약 39조원 규모로 10년만에 4.7배로 성장,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전자부품 생산국으로 발돋움했다고 산업자원부가 17일 밝혔다.
전자부품의 수출액은 280억달러로 지난 89년 대비 3.9배로 늘었으며 수입은 218억달러로 10년만에 3.7배로 증가했다.
개별 품목 가운데 D램은 89년 세계시장점유율 10.7%로 2위를 차지했으나 99년 38.0%로 1위에 올라섰으며 브라운관, 모니터도 지난해 점유율이 각각 16.9%, 10.2%로 1위를 차지했다.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와 CD롬드라이브 등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있다.
한편 품목별 개별기업들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D램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8.5%로 1위에 올라 있는 것을 비롯해 △TFT-LCD:삼성전자(점유율 18.8%) △TV 브라운관:삼성SDI (18.0%) △모니터용 브라운관:삼성SDI(19.8%) △모니터 :삼성전자(14.5%) 등이다.
또 CD롬드라이브는 LG전자가 17%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그외 △진공형광디스플레이(VFD):삼성SDI(25.2%) △ODD모터:LG정밀(25%) △SAW 필터:LG정밀(5%) △로터리 트랜스포머:삼성코닝(50%) △픽업렌즈이송용스템모터:모아텍(벤처기업.점유율 2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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