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예술마당 솔(053-427-8141)에서 열리는 '게릴라 9인전'은 도발적 제목처럼 기존의 틀을 깨려는 현대미술 전시회이다.
각자 개성을 갖고 있는 20대~40대 초반 9명의 작가들이 모여 작업의 주제, 형식, 학연,지연, 성별에서 탈피, 현대미술의 취약지라 할 수 있는 봉산문화거리에서 기습적으로(?) 갖는 전시회이다.
오브제 작업과 색채 드로잉으로 된 작품을 선보이는 40대의 정태경,백영경씨, 단순한 흑백화면으로 된 설치작품을 출품한 30대의 김용우,김성태,노병렬,손승희씨, 물질과 정신을 평면이나 화랑 벽면에 그대로 노출시킨 20대의 배지영, 손미정씨, '공존'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대학 재학생 문혜령씨가 전시회의 면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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