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폴 매카트니 재산 음악계 최고

'영원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 비틀스'

전 비틀스멤버 폴 매카트니가 매년 무려 5천만 파운드(한화 1천억원)를 벌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비틀스곡들의 지속적인 판매에 힘입어 이같은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벌고 있다는 것.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9일 발표한 영국내 부호리스트 관련기사에서 폴 매카트니가 음악계의 정상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알려진 폴 매카트니의 재산은 5억5천만 파운드(한화 1조1천억원). 이 돈은 대구광역시 한 해 예산의 절반 규모.

폴 매카트니는 영국내 전체 부호들 가운데서도 41위에 올라, 음악가도 거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줬다. 폴 매카트니는 음악적 명성으로 인해 영국의 귀족 작위도 받은 바 있어 말그대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쥔 것.

이 신문이 보도한 음악계의 부호 리스트 2위는 작위를 갖고 있는 뮤지컬 극장계의 대부 앤드류 로이드 웨버(4억2천만 파운드)가 차지했고, 웨버의 협력자로 역시 작위를 받은 카메론 매킨토시(4억파운드)가 3위에 등극. 그러나 음악계 부호 명단은 대부분 60·70년대 록음악 스타들로 채워져 있었다.

한편 이번 음악계 부호 명단에는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제임스 팔룸보가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 믹 재거와 함께 6위를 차지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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