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공익적 기능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외부경제효과'로도 불리는 공익 가치는 일반적으로 국민총생산의 10%에 해당하며 임산물 총생산액의 35배 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95년 우리 기준에서 환산한 자료에 따르면 약 34조6천100여억원에 달한다고.
△깨끗한 물 제공과 큰 물 막이-14조 500억 △맑은 공기 제공-7조2천300억 △흙흐름 막이-6조4천억△쾌적한 쉼터 제공-4조4천900억△산사태 방지-1조6천630억 △들짐승보호 -7천800억원 등.
산림 1㏊에서는 연간 16t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12t의 산소를 방출한다. 한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산소량이 0.75㎏ 정도인 만큼 산림 1㏊에서는 45명이 1년간 숨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하는 셈이다.
또한 대기 중의 오염물질인 아황산과 질소가스를 기공으로 흡수하거나 잎에 흡착시켜 공기를 맑게 정화시키고 소음방지, 기온 조절, 방풍 효과 등도 낸다.
그러나 이같은 임업의 외부경제 효과는 제도적으로 보상되지 않고 있는데다 사회적으로도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업 종사자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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