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소싸움 행사장 소매치기

청도경찰서는 20일 소싸움 행사장에서 소매치기를 한 강모(65·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를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절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30분쯤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소싸움 행사장에서 구경꾼 박모(50·청도군 금천면)씨 상의 안주머니를 칼로 찢고 현금 37만원을 턴 혐의다.

◈밀입국 조선족 9명 검거

울산 해양경찰서는 19일 한국선박에 몰래 승선, 울산항으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출입국 관리법 위반)로 조선족 9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9시30분쯤 중국 장지아강항에서 1천597t급 부산선적 제2 대산파이니아호(선장 이순도)에 몰래 승선해 19일 오전 7시쯤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울산항으로 입항, 밀입국하려 한 혐의다.

이들은 대산파이니아호 선미쪽 기관실 펌프창고에서 숨어있다 이중 3명이 배가 고파 조리실에 올라갔다가 조리사 동모(57)씨에게 발각됐다는 것.

◈환기시설 고장 돼지 떼죽음

18일 오전 10시쯤 상주시 모서면 삼포리 314 유모(70)씨 돈사에서 전기 합선으로 보이는 사고로 자동 차단기가 폐쇄되는 바람에 생후 3개월 짜리 돼지 530여 마리가 실내 산소 부족으로 떼죽음 당해 6천300여 만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돈사가 항온, 냉난방 등 창문이 없는 무창(無窓) 시설로 정전되면서 환풍시설 작동이 중단돼 사고가 빚어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오락실 강도 붙잡혀

고령경찰서는 19일 김모(20·고령군 성산면)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6일 밤 10시쯤 고령군 성산면 어곡리 꾀꼬리 오락실에 침입, 주인 도을생(83)할머니와 아들 김명수(42)씨를 칼로 위협, 끈으로 손발을 묶은 뒤 현금 64만원과 반지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했다는 것이다.

◈성주 문포마을 뒷산 불

19일 오후 2시45분쯤 성주군 선남면 문방리 산 44의 1 문포마을 뒷산에서 불이나 소나무 등 임야 1천500평을 태우고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낚시를 온 박모(43·대구시 서구 평리동)씨가 가스렌지에 돼지고기를 굽다 부주의로 불이 잔듸에 옮겨 붙어 일어났다.

◈시내버스·트럭 충돌

19일 오전 9시30분 김천시 어모면 옥률리 김천보건대학 앞 길에서 김천시내 방면으로 가던 대한교통소속 경북70자 3034호 시내버스(운전사 권정수·44)가 맞은 편에서 오던 경북83고 5368호 4·5t트럭(운전자 서종근·41)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정계임(76·여·김천시 어모면 군자3리)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봉고·무쏘 충돌 7명 사상

19일 오전 6시55분쯤 봉화군 문단리 삽재 부근 31번 국도에서 봉고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김용혁·20)와 무쏘 승용차(운전자 박태옥·34·여)가 충돌해 봉고승합차에 타고 있던 여종한(20·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씨가 숨지고 무쏘 운전자 박씨 등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영주에서 봉화방면으로 달리던 봉고 승합차가 커브길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무쏘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물 건축자재 사들여

경산경찰서는 20일 장물인줄 알면서도 헐값에 사들여 판매해 온 황모(52·영천시 대창면), 여모(37·경주시 성건동), 석모(35·칠곡군 왜관읍)씨 등 철물점 업주 5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사기도박단 5명 구속

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0일 전국 여관을 돌며 도박판을 벌여 미리 특수 칩이 내장된 화투를 몰래카메라로 촬영, 옆방에 있던 일당에게 상대 화투를 알려주는 수법으로 20여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을 챙겨온 혐의(사기)로 최모(45)씨 등 5명을 구속했다.

◈'지구당 개편대회 금품' 검찰 보완수사 지시

부산 동래경찰서는 20일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한 청중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하모(53·한나라당 연산1동협의회 부회장)씨에 대해 검찰이 보완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하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서모(55·한나라당 연산1동 동책)씨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하씨로부터 개편대회날인 지난 17일 서씨가 30만원을 건네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씨는 지난 16일 오후 열린 한나라당 연제지구당 개편대회에 주민 8명을 동원, 행사후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일행 6명에게 현금 1만원씩 6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의정보고서 빼돌려

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영도)이 영도구 대청동 대동대교맨션 500여 세대의 선거구민에게 우편으로 발송한 의정보고서를 아파트 우편함에서 빼낸 혐의로 모 정당 당원인 송모(55·여)씨와 조모(15·여중 3)양에 대해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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