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에서 올들어 하루평균 14대꼴로 자동차가 등록되는 등 경제난 이후 다시 주민들의 자가용 위주 차량 보유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등록된 자동차는 총6만1천7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7천326대 보다 7.8%(4천451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등록차량 6만925대에 비해 2개월 동안 852대가 증가해 하루 평균 14대의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전체인구 21만2천489명 가운데 3.4명당 1대의 각종 차량을, 자가용은 3.6명당 1대꼴, 가구당(전체 7만1천174세대) 0.9대의 차량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등록된 차량 가운데 승용차가 전체의 67.5%인 4만1천706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물차가 1만4천615(23.6%)대, 승합차 5천351(8.7%)대, 특수차 105(0.2%)대 순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5만9천755대로 96.7%를 차지하고 있고, 영업용이 1천661(2.7%)대, 관용 341(0.6%)대 등이다.
경산시 관계자는"경제난 이후 차량 등록률이 급격히 떨어지던 것이 올들어 다시 자가용을 중심으로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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