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

◎60대 할머니가 강도 잡아

○…부산 서부경찰서는 21일 할머니 혼자 있는 집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돼 격투끝에 붙잡힌 혐의(강도상해)로 방모(39.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20일 새벽 4시30분쯤 부산시 서구 충무동 김모(60.여) 할머니 집에 침입, 안방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잠자던 김할머니에게 들키자 이불로 덮어씌우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것.

김할머니가 이때 이불을 순간적으로 밀쳐올리며 흉기를 들고 있던 방씨의 팔을 꺾자 의외의 반항에 놀란 방씨는 밖으로 달아났으나 할머니가 "강도야"라고 고함을 지르며 뒤쫓는 바람에 출동한 경찰에 답삭.

◎선거사무실에…의문의 음식 배달

○…최근 성주지역 입후보예정자 선거사무실 등에 주문하지도 않은 차와 음식 등이 배달돼 관계자들이 이를 해명하느라 곤혹.

민주당 고령.성주지구당 사무실에는 18일 오후 6시쯤 이웃식당에서 삼계탕 등 음식 7인분과 소주, 콜라 ,사과 1상자가 각각 배달됐고 이날 밤 11시쯤에는 위원장 집으로 또 다시 통닭 3마리가 배달됐다는 것. 인근 한나라당 지구당사무실에도 시키지도 않은 주스 등이 배달돼 관계자들이 어리둥절.

이에 대해 모정당 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계속되면 누군가의 장난으로만 치부하기엔 지나친 일"이라며 골치아프다는 표정들. (성주)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