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긴급 인사위 소집○…경산시가 최근 여자문제로 경찰에 피소되는 등 말썽을 빚은 모 간부공무원의 징계를 두고 긴급 인사위원회를 소집, 대기발령시키자 직원들과 주민들이 설왕설래.

현재 이 간부 공무원은 간통사실에 대해"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적극 항변하고 있고, 조사에 나선 경찰도 문제의 유부녀가 갑자기 잠적하는 바람에 아직 뚜렷한 혐의 내용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

시 관계자는 인사배경에 대해"당사자의 진술, 주민 여론 등 각종 정황을 감안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앞으로도'공무원 품위 손상'문제는 일벌백계로 다스릴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

◎개화 일주일 늦어질 듯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시에서 펼쳐 질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개화가 일주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알려져 군항제 행사 차질이 우려.

특히 개화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계속된 겨울가뭄 등 기후 영향으로 알려지자 "벚꽃 주변 온도를 인위적으로 올려주자"는 등 각계에서 벚꽃의 개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묘안이 백출.

그러나 이같은 아이디어들이 현실성이 없어 시와 주최측은 '벚꽃없는 축제개막식'이 될까 발만 동동.

◎까치떼 정전사고에 '쩔쩔'

○…박영담 한전김천지점장은 지난 15일 밤 까치떼에 의해 발생한 불의의 정전사고로 불편을 끼친데 대해 수용가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한 뒤 애로사항을 토로.

박 지점장은 "한전이'까치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주 접근을 막기위해 팔랑개비를 설치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번식력이 강한데다 봄철 산란기로 난폭해 진 까치떼가 좀처럼 소멸되지 않고 있다"며 곤혹감을 피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