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군 병역비리합동수사반은 21일 병역면제 판정을 묵인해 준 대가 등으로 3천500만원을 받은 부산지방병무청 창원지방병무사무소장 류정남(58·서기관)씨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류씨는 96년 5월 서울지방병무청 제1징병검사소 징병관 재직시 보좌관인 허중홍(52·구속 6급)씨로부터 군의관의 면제판정에 이의를 제기치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는 등 허씨로부터 휴가비, 명절떡값 등 명목으로 3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다.창원·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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