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경남 일대에서 잎 색깔이 금색인 황금 곰솔과 잎에 규칙적인 노란 무늬가 있어 용의 눈을 닮은 용눈 곰솔, 솔방울이 가지 한곳에 10~50개씩 열리는 가칭 솔방울 곰솔 등 3종의 소나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울산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 정우규(鄭宇珪.46.한국자원식물원장, 울산시 대송고 교사) 박사는 21일 "울산시 동구 주전동과 울주군 범서면 일대 야산에서 국내미기재 종으로 잎이 황금색인 황금 곰솔 2그루(수령 10년과 30년 추정)가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박사는 또 "동구 주전동과 경남 고성군 화하면에서 솔방울이 가지의 한 곳에 10~50개씩 열리는 30년과 70년된 가칭 솔방울 곰솔 2그루를 발견했으며, 동구 주전동에서 30-300년된 용눈 곰솔 12그루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특히 "이 곰솔들은 국내 새로운 생물종의 발견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를 활용, 미래 유전자원의 확보와 정원 수목의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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