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게 될 '2000 평화를 위한 국제음악회'에 참가할 일반인 관람객 100여명이 다음달 3일 남북사상 최초로 평양을 방문한다.
또 지휘자 김일진씨를 비롯한 북한의 평양 국립교향악단은 남측 인사들과 함께 6일 서울로 들어와 9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남한 공연을 하게 된다.
21일 공연기획사 ㈜CnA 코리아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음악회와 관련해 일반 관람객 100여명이 3일부터 6일까지 북한을 방문,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평양시내와 묘향산을 관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5년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및 예술단 교환공연으로 남한인사 151명이 평양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이처럼 남한의 일반 관람객이 대규모로 북한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북한의 지휘자 김일진씨를 비롯 평양 국립교향악단 50여명은 방북한 남한측 관람객과 함께 6일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며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10일까지 4박5일동안 서울에 머물 계획이다.
공연기획사는 이번 남북한 합동 음악회 공연 대가로 북한 당국에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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