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날로 커지면서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해 의료비를 종합보장해주는 건강보험(질병보험)상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은 암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부전, 비뇨생식기질환, 위.십이지장궤양, 간질환, 결핵 등 대부분의 질병을 보장대상으로 한다. 발병하면 진단과 수술, 입원, 간병, 요양 등 생존시 치료비를 중점 보장하며 월 보험료도 3만원선으로 저렴한 편. 최근에는 여성의 부인과질환, 임신 및 분만, 성형수술 등으로까지 보장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생보사들이 판매한 건강보험 상품은 279만여건으로 98년 같은 기간 164만여건보다 69.6%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도 3천830억여원에서 1조2천648억여원으로 3배이상 폭증했다.
반면 암 전문 보험상품은 쇠락세가 뚜렷해 지난해 4~12월 판매건수는 82만여건으로 98년 같은 기간 127만여건보다 35% 줄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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