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감된 제17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선거 후보등록에서 특정.일반의원 모두 등록자 수가 의원 정수를 초과, 과열 우려를 낳고 있다.
최종 접수현황에 따르면 16개 업체를 선출하는 특정의원선거의 경우 19개 업체가, 18개 업체를 뽑는 일반의원선거에는 23개 업체가 신청해 각각 1.2:1, 1.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6대 선거때보다 더 높은 경쟁률. 당시에는 특정.일반의원에 각각 16.20개 업체가 등록, 일부 등록자를 특별의원으로 돌리는 등 조정을 통해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
이같은 등록 열기는 현 회장단이 추대했던 화성산업(주) 이인중회장의 출마고사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선거전이 최근 (주)우방 이순목회장의 출마 움직임으로 태왕물산 권성기회장과 이회장의 2파전 양상을 보이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회장 후보마다 오는 4월7일 치러질 상공의원 선거에서 '자기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자칫 지난 선거의 과열양상과 선거후유증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후보자접수에서 삼성상용차(주).영남종합금융(주).대구도시가스(주)(특정의원), (주)원방.(주)세일유화.동일산업(주).은아기업(주).주식회사 야성.주식회사 보성설비(일반의원) 등이 새롭게 후보로 등록, 상공의원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일어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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