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내기 김주찬(19)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주찬은 2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기록, 삼성의 13대8 승리를 견인했다.
2회 우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린 김주찬은 4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번째 타점을 기록했고 6회 중전안타로 2타점, 7회 또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날 김주찬은 유격수로 선발출장, 수비에서도 실책없이 매끄러운 플레이를 펼쳐 김태균을 위협하는 무서운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주찬의 진가는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드러났다. 고교 최고의 유격수답게 빠른 주루플레이,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단번에 코칭스태프를 사로잡았다.
19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좌월 2점홈런으로 첫 홈런과 첫 안타를 기록한 김주찬은 타격에서 완전히 감을 잡아 1군엔트리 등록이 굳어졌다.
한편 이날 김기태는 5타수 3안타, 김동수도 3타수 2안타의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했다.
현대와 두산의 마산경기는 홈런 3개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두산이 현대를 10대5로 이겼고 LG와 해태전은 정성훈이 3점홈런을 친 해태가 3대1로 승리했다. 이춘수기자
◇시범경기 전적(22일)
▲대구
한화 024100010 - 8
삼성 02010631× - 13
△삼성투수=박동희, 이준호(4회.승), 라형진(7회), 배영수(9회) △한화투수=김장백, 김해님(3회), 박태순(6회.패), 김병준(6회), 예상효(7회), 윤근주(7회), 김경원(8회)
▲마산
두 산 10-5 현 대
▲광주
L G 1-3 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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